[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KT가 5G 사용시스템 도입을 위해 글로벌 장비업체들을 상대로 제안요구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발주단계의 돌입을 예고했다. 

◆삼성SDS, 美스팟인스트와 클라우드 사업 협약 체결

<사진 / 뉴스비전e>

삼성SDS는 미국 실리콘밸리 클라우드 업체 ‘스팟인스트’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팟인스트는 클라우드 자원 사용량을 예측해 고객이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스팟인스트의 기술과 자사의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아마존과 M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할 필요 없이 통합관리 플랫폼에서 서버수량, 사용률, 데이터 저장용량 등 자원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자원 사용량과 비용을 미리 예상해 기간별 IT자원 계획을 최적화할 수 있다. 

김호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국내·외 신기술 보유업체들과 협력해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5G 상용시스템 제안요구서(RFP)’ 설명회 개최

<사진 / KT 제공>

KT가 29일 KT광화문 West 사옥에서 6개 글로벌 제조사가 참석한 가운데 ‘5G 상용시스템 개발 협력사 선정을 위한 5G 제안요구서(RFP)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제조사들에게 5G 상용화 방향과 주요 기술 요구사항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5G 제안요구서에는 KT의 5G 상용망 구축 계획을 반영한 3GPP 표준 기반의 5G 상용시스템 요구사항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를 통해 KT는 사업자들에게 평창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사업방향 및 5G 상용화를 위한 주요 기술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미래 지향적 클라우드 통신 구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관제 시스템 ▲5G MVI(Multi-Vendor Interoperability) 규격화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을 비롯한 KT의 5G 상용화 중점 추진 사항 등을 설명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지난 3년 간의 평창 5G 서비스 준비 경험을 발판으로 이제 KT가 세계최초 5G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한다”며,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며 국내외 많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5G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어웨이’ 기반 자동차보험 개발 양해각서

<사진 /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는 29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본사에서 KB손해보험과 ‘어웨이(AWAY)’ 기반의 자동차보험 연계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에서 KB손해보험 가입자가 긴급출동과 사고접수와같은 자동차보험 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웨이는 음성인식으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또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네이버 뮤직과도 연동해 차량 스피커로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어웨이는 현재까지 차량 공유서비스 그린카에 1000대가 장착돼 있으며 2월초 일반 사용자도 쓸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디지털에 기반을 둔 고객 중심의 사고처리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K(주) C&C,클라우드 서비스 게임사 공략 확대

SK㈜ C&C는 클라우드 제트가 최근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북미, 유럽 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들 20여곳을 잇따라 유치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한 게임사들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핀콘, '아이아'의 씨엘게임즈,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의 젤리오아시스 등 2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불어 등 약 13개국 언어로 개발중인 글로벌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1월 중 필리핀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부터는 일본, 태국·중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SK(주) C&C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기존 게임사들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 지원은 물론 빠르고 쉽게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돕겠다"며, "게임 모듈을 비롯한 게임전용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게임사들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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