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정부의 국비 등이 투입된 헬스케어실증단지센터가 광주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광주시 북구 월출동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 내에서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헬스케어로봇 실증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며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로봇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는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로봇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 평가장비와 임상시험 지원장비 등 16대의 대형장비가 구축돼 실증테스트베드로 활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80억 원 등 총 278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된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남대, 경희대 등이 참여한다. 

시는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집적화돼 있는 300여 개의 헬스케어로봇전·후방 기업을 비롯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고령친화체험관, 빛고을전남대병원, 퇴행성질환전문병원 등이 직·간접적 혜택을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로봇용소재부품, 서비스로봇, 헬스케어 기기, 재활로봇, 간병로봇, 의료보조로봇, 원격의료서비스 등 연관산업이 다양하고,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전략산업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국내에 제품인증 절차 및 성능시험 기준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상용화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새롭게 제정되는 국제 규격에 대응하는데 힘들어했던 기업들의 어려움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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