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현재 AI 업계에서는 전문 엔지니어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각 기업들도 전문 엔지니어 모시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텐센트는 6일 '2017 Global AI Talent 백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AI 연구자 및 실무자가 30만명에 불과하지만 시장에서는 수백만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 기업들은 엔지니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한 연구소에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약 1만명의 연구원들이 필요하지만 전문 엔지니어의 부족으로 경력이 있는 사람의 연봉은 최소 3억2천만원에서 5억4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 미쳐 전문 엔지니어의 몸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텐센트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약 30만명의 연구원중 20만명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 고용되어 있는 반면 나머지 10만명은 여전히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AI 기술개발 주요 국가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을 꼽았다.

캐나다는 인공 지능의 '윤리적 및 법적 측면'에서 최상위를, 영국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