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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교육의 만남 '에드테크'] 150년간 변화없는 교실 풍경 바꾼다
,<사진 / 뉴스비전e DB>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교육 분야에 ICT 기술이 접목된 '에드테크(EdTech)'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한 명의 교사가 여러 명의 학생들을 가르쳐온 전통적인 교육의 형태는 150년간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디지털 기술은 교실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 학생들이 컴퓨터나 태블릿을 사용하고, 교사들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이용하고 있다.

에드테크는 전통적인 커리큘럼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 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에드테크 분야에 252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디지털화가 금융서비스 산업을 변화시켜온 것처럼 교육산업에도 상당한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드테크 분야를 이끌고 있는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은 2015년 내셔널 커리큘럼의 개편으로 새로운 컴퓨터 활용 교육을 도입한 바 있으며, 런던은 50개의 고등교육기관과 6개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을 가지고 있는 등 교육적 측면과 디지털 및 기술 경제 환경 측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앞선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혁신, 규모, 시장성 및 수익성의 기준을 종합해 2015년 유럽 에드테크 20대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중 10개가 영국 출신으로 그 중 8개가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현재 영국 내 1000개 이상의 에드테크 스타트업이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교육 혁신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기업을 통해 본 해당 분야의 최신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게임화(gamification) 접근 통한 코딩교육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은 2014년부터 기존 내셔널커리큘럼의 변화로 만 5~16세의 아이들이 컴퓨터 교육을 필수로 받게 했으며, 특히 코딩(coding)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Code Kingdoms는 코딩을 배우기 위해 전문서적을 읽을 필요없이, 만 6~13세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컴퓨터 게임을 이용하는 접근 방법은 택하고 있다. 게임에서 프로그램 상 결함을 파괴해야 할 적으로 설정돼 아이들은 JavaScript을 이용해 적을 없애고 유토피아에 다다르는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Code Kingdoms game <사진 / Code Kingdoms >

또 다른 스타트업 Primo Toys는 더욱 낮은 연령의 아이들을 위한 코딩교육 자재로 나무로 된 로봇 Cubetto를 출시한 바 있다. 만 3세 이상의 어린 아이들은 컴퓨터 화면 대신 작은 로봇 Cubetto이 지도 위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게임판 위에 직진, 우회전, 좌회전 등 블록을 차례로 놓고, 로봇은 아이들이 설정한 블록 순서대로 움직이게 해 알고리즘, 디버깅(오류 수정), 귀납 등 추상적인 코딩의 개념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가능한 교실

스타트업 Firefly와 Satchel은 각각 학교 수업을 뒷받침하는 유사한 통합 포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에서 학생들은 숙제를 제출하고, 가상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인출하는 등 기존에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Firefly는 영국 내 이미 300개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Satchel는 전 세계적으로 15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memrise 교육 앱 <사진 / memrise >

또 다른 스타트업 Memrise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2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교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나만의 튜터(tutor)를 만나는 색다른 방법

Tutora는 부모와 학생들이 지역 내 과외 선생님을 찾고 과외비를 지불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utora가 전통적인 과외시장에서 선생님과 학생을 연결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또 다른 스타트업 Lectus는 선생님과 학생이 소통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Lectus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들은 전 세계의 전문적인 튜터들와 영상통화로 연결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교구를 통한 융합 교육

 'now>press>play'는 멀티미디어를 통한 몰입교육으로 헤드셋을 통해 소리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습에 몰입하게 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Technology Will Save Us는 합성기, 스피커, 게임 콘솔 등의 장치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교구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각 교구를 손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전기가 작동하는 원리, 음이 합성되는 원리, 코딩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상상력 및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융합교육을 통해 미술, 과학, 기술,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개발하고 향상시킬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에드테크의 목적은 기술을 활용해 교육 분야를 개선하는 데 있다. 이는 효과성 또는 효율성 측면에서 학습 과정과 교육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다.

에드테크 산업은 21세기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미정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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