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 내부 모습 <사진 / Airbnb 홈페이지>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에는 우버(Uber) 와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경쟁을 벌이며 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기술이나 시장 선점에 대한 경쟁도 치열하지만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리콘밸리 IT개발자, 인사담당자,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어떤 인재를 선호할까?

첫 번째, 실질적인 업무 능력을 갖춘 지원자다.
 
실무적인 역량이 부족한 지원자는 며칠에 걸쳐 여러 단계로 중첩해 이뤄지는 미국의 심층면접과정을 통과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들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면 거쳐야 할 실무면접인 코딩 테스트에서 이력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다고 기입한 역량을 주어진 시간 안에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효율적 의사소통능력이 가능한 자다. 
 
스타트업은 핵심인재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에 불필요한 시간은 줄이면서 과업을 완성해나가는 압박 속에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숙련되지 못한 인재를 가르칠 여유는 부족하다. 따라서 제한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변 팀원들과 가장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이 미국 스타트업의 특징이다.
 
<사진 / 뉴스비전e DB>
실제 지원자 면접과정에서도, 실무면접에서 면접관은 왜 이러한 방식을 선택했는지 지원자가 답변을 하면서 문제풀이를 동시에 하도록 요구되는 경우도 잦다. 본인의 생각 및 의견을 여하한 상황에서도 잘 전달할 만큼의 효율적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이다.
 
세번째, 상황대처 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선호한다.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난해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몰두하는 과정을 살펴보기 때문에, 지원자의 상황 대처 능력 및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 등이 자연스럽게 평가된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및 기업은 지원자가 정형화된 답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해결방식을 찾아내는 상황대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인재다. 회사 내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직원들 간에 경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적극적인 직원들은 팀 프로젝트에서 맡은 업무 이외에도 자발적으로 추가적인 자료조사나 일을 더 찾아서 하는 등 경쟁을 즐기는 문화가 있다.
 
또한, 감추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인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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