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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알파고가 바둑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커제를 누그로 총 68승 1패를 거뒀다. 커제는 알파고의 대국을 마치고 "알파고를 상대하는게 두려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바둑은 인공지능이 정복할수 없는 가장 창의적인 영역중 하나로 꼽혔지만, 알파고는 바둑을 정복하고 은퇴했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커제와의 대국이 끝난뒤  "앞으로 인공지능은 인류가 새로운 지시영역을 개척하고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며 "특히 범용 AI가 의학ㆍ공학 등 이공계 연구자들에게 최적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고의 급속한 진화에 감탄하는 마음과 함께 커제의 눈물을 보며 인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나온다. 

창의적 영역에까지 인공지능이 거침없이 진화한 이후의 미래세계에 대한 불안감이다.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이 빼앗을 수도 있고, 인공지능기반 로봇을 인간이 제어할수 없을 정도의 무질서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통해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고, 로봇을 통한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도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활용도 기대해 볼수 있다. 

인공지능, ICT, 센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기존 모든 산업이 융합돼 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의 미래는 아직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기대와 함께 불안함도 공존한다. 

국내 IT업계에 종사하며, 신앙적 성찰을 끊이지 않고 지속해온 한 그리스도인은 4차산업을 앞둔 불확실성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하에"라고 표현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으로 바라볼 때,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시대 화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없는 불신앙은 어떤 혁명도 일으킬 수 없고 어떤 도덕적 변화도 초래할 수 없으며, 그 결과 어떤 물질적 향상도 산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지혜는 모든 현대적 사고(思考)에도 자리잡고 있고, 예수님의 권능이 현재 모든 역사를 형성해 왔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계신 온 세상의 구세주 그리스도이시고 역사의 주인인 것은 4차산업이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 믿음이다. 

미래를 염려하지 말고, 복음으로 답을 얻고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과학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이뤄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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