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1일 "KEB하나은행이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판매와 관련해 일부 자료를 고의로 삭제,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이 금감원 실태조사 이후 불완전판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직적으로 고의로 자료를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실무책임자인 김 부원장보는 "(삭제된 파일은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지시해서 작성한 파일이)맞다"며 "불완전판매 내용이 당연히 있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14일 "투자자 보호 및 안정적인 자산 매각을 위해 환매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원 대표는 서울 여의도 Two IFC의 IFC Hall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산의 저가매각을 통한 투자수익률 저하보다는 상환 연기가 최선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라임운용은 테티스 2호 재간접 투자 펀드와 플루토 FI D-1호 재간접 투자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환매중단 대상 펀드의 설정액은 현재까지 약 8500억원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최대 1조34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원 대표는 "코스닥 주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피해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여러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피해자들이 금감원에 DLF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단순한 불완전판매로 결론지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피해자들이 기자회견 종료 후 금감원에 집단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금융정의연대와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DLF 민원신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장식 변호사(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가 집단 민원신청의 취지를 소개했으며, DLF 피해자들이 구체적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첫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이 원금의 약 60%로 확정됐다. 약 80억4000만원 수준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134억원 규모의 우리은행 DLF 손실율이 60.1%로 확정됐다. 이에 134억원 중 80억4000만원은 손실액으로 측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53억6000만원은 오는 19일 고객 계좌로 입금된다.해당 상품은 만기 3일전 마감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이 계산된다. 16일 마감시 독일 국채 금리는 -0.511%였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