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소득 국가 부채 비율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현지 시각) 세계은행(WB)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저소득 국가 부채 부담이 지난해 12% 늘어 사상 최대 수준인 8600억 달러(약 1030조 6240억 원)에 달했다며 저소득 국가 부채 수준을 낮추기 위해 긴급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WB는 세계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규모 재정, 통화, 경기 부양 등 종합적인 조처를 통해 비상사태를 해결하고 빈곤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며 경제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고 있
미국이 중국 정부와 민간 부문에 주요 20개국(G20) 부채 동결 움직임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7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저소득 국가에 대한 G20의 부채 동결 대열에 중국 정부와 민간 부문이 더 많이 참여하라고 촉구했다.미 재무부 고위 관리는 “미국은 G20과 파리클럽(Paris Clu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발족한 채권국 모임)이 합의한 저소득 국가 지원 확대 방안에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첫 번째 채무 재조정 절차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1일(현지시간) 최상목 1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 파리클럽 가입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다.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재조정을 논의한다. 기존 회원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등 총 20곳으로, 기존 선진국이 아닌 국가가 가입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정부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Paris Club)에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0일 "정부 내부적으로 파리 클럽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클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총 20개 국가로 구성된 채권국 협의체다.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파리 클럽의 주요 멤버들이다. 파리 클럽에 가입하면 채무국과 관련한 고급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체 채권의 75% 이상 채권자가 채무조정에 동의하면 해당 채권을 가진 다른 국가까지 의무적으로 조정에 참여해야 하는 '집단행동조항' 적용을 강화하려는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