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피겨스케이팅을 쥐락펴락하는 러시아 '루키 트로이카' 중 안나 셰르바코바(15)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자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7일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2위에 그친 한을 채 한달도 안 돼 푼 것.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나 셰르바코바는 29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러시아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1.94점을 얻어 쇼트 프로그램의 79.93점을 더한 총점 261.87점으로 우승했다. 261.87점의 비공인 세계신기록.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