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그룹을 둘러싸고 흉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경영악화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급여의 20%를 반납한데 이어 사측이 고령의 임원들을 중심으로 임원 수를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명목은 ‘인적쇄신’이다. 28일 언론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예년보다 두 달 늦은 이달(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현대차 내부에서 ‘임원20% 감축說’이 돌고 있는데, 이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