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고 술마시느라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각각 20대와 10대 부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2부는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A씨의 아내 B(18)양에게는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선고했다.소년법은 2년 이상 유기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형기의 상한과 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장기는 10년, 단기
검찰이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4)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소영) 심리로 30일 열린 김씨의 강도살인, 사체유기, 위치정보법 위반, 공무원자격사칭, 밀항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동기를 보면 목적은 단순했다. 돈을 위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했다. 이삿짐센터를 통해 냉장고에 넣어 옮기는 엽기적 행위를 하면서 죄
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 오산에서 발견된 백골시신 사건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A(22)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 등은 지난해 9월8일 가출청소년인 B(사망 당시 16세)군을 오산시의 한 공장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오산시 내삼미동 야산의 무덤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6월6일 오전 7시30분께 야산의 무덤 주변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무덤 관계자가 발견했다. 당시 시신이 나체 상태에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매장된 점 등 타살이 의심돼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가까이 미라 상태로 집에 방치한 목사 부부가 검찰로 송치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아버지 A(47)씨와 계모 B(40)씨 부부를 12일 검찰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를 이날까지 전달받지 못함에 따라 검찰 송치 이후 기소 단계에서 부검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정밀부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종 결과가 사건을 검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