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집값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불로소득 환수 △투기수요 차단 △주택공급 물량 최대한 확보 △세입자 보호 등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택·주거 정책의 종합판’으로 규정하면서 “정부가 책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공정의 문제와 연결 지으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에도 강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다”며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초강력
정부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16일 말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국지적 과열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과열의 중심에는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