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3개월간 상급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돌아가며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교육당국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성폭행 혐의(특수강간)로 중학교 남학생과 고등학교 자퇴생 등 청소년 11명을 검거해 그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수사 결과 피해자는 지난 3~5월 거주 지역 모 아파트 등에서 유인된 뒤 성폭행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성폭행을 한 가해자들은 사건 발생 지역의 중학교 재학생들과 고등학교 자퇴생이며 모두 선후배 관계로 밝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서명식에 나서면서 검찰과 경찰의 해묵은 수사권 문제가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랫동안 논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경찰은 수사에 대한 것은 모두 경찰이 담당하고 검찰은 공소제기에 필요한 수사지휘권만 가져야 된다는 입장이다. 사실 미국이나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독자적인 경찰 수사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검찰은 수사권 뿐 아니라 수사종결권까지 검사가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판단이다. 일단 정부는 검찰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사진)로부터 9억원대 뇌물을 받고 조희팔의 은신·도주를 도와준 전직 고위 경찰간부에 징역 9년형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관한법률) 위반과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의 점을 인정한 원심 판단과 대법원의 판단은 일치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지난 15일 조희팔로부터 9억여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9년형, 벌금 1500만원형에 9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권 모 전 총경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고 18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