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가 16일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초 호텔에서 개막했다. 의장을 맡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6일 저녁 ‘워킹 디너’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서 위압적인 행동을 계속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게 열린 국제질서의 중요성과 힘에 의한 일방적인 외교적 압박을 인정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회의는 18일까지 3일간 계속되며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5월에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회의에는 브링컨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클레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21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을 침략하여 발발한 '특별군사작전'을 둘러싸고 중국에 의한 정전안을 협의한다. 양국은 안보와 경제면의 협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와 결속을 어필하는 모양새다. 양 정상은 별도회의에서 양국의 관계나 국제정세 등을 협의한 뒤 에너지 문제와 군사 첨단 기술협력 통상 문제가 중심 의제가 될 전망이며 공동성명 외에 별도 현안에 대한 안건들도 채택한다.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