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과 손지창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는 임택근씨가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임택근씨는 한국 1세대 아나운서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임씨는 지난해부터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으로 치료받으며 노환에 따른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임씨는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올림픽 중계방송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MBC TV 개국 이후로는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1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