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 대상에 기존 언론사를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기존 언론사는 해당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존 언론사 배제가 논란이 돼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여론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해 여론의 편향성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 태스크포스(TF)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언론개혁 입법과제 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노웅래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