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와 오라클 서버도 고온에 스톱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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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 매체 테크웹에 따르면 19일 (현지시간)  영국은 화씨 104도(40도)의 기록적인 폭염을 겪었고, 영국에 있는 구글 클라우드와 오라클 서버는 고온 관련된 이유로 다운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 모두 예상치 못한 서버 다운을 온도 탓으로 돌렸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상태 페이지에서 이 회사가 "영국의 한 데이터센터에서 냉각 관련 장애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이는 이 지역의 일부 용량 장애로 이어져 VM(가상 머신) 종료와 소수의 고객 기기 손실을 초래한다"고 말했다.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일부 기계도 '셧다운'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언론에서 지적한 대로 오라클은 홈 페이지에서 고객들에게 비슷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 회사는 영국의 '계절과 맞지 않는 고온'을 직접 고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아침, 소프트웨어 회사는 시스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기계를 껐다.

​하지만 최근 복구 수리로 인해 서비스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오라클은 데이터센터의 온도가 "일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냉각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다운타임이 얼마나 많은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운타임이 오라클과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호스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름에도 극심한 폭염은 영국에서는 드물고 영국의 인프라는 극한 폭염에 대처하지 못한다.

​데이터센터가 마비된 것 외에, 전국 각지의 교통이 혼잡하고 런던 루턴 공항의 활주로가 녹아 철도가 휘어져 끊어졌다.

​런던을 비롯해 켄트, 콘월, 펨브로크셔 등 영국 전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전 세계로 계속 확산되면서 영국은 작열하는 폭염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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