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 공급 2배로... 2공장 본격 가동
2016-05-10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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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해태제과는 10일 일본 가루비사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허니버터칩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제2공장 증설이 완료되며 연 매출 1800억원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개월 연속 최대생산량인 월 75억원이 전량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허니버터칩 판매량이 2배로 늘어나게되어 해태제과는 물량 부족 현상을 해결하며 제과업계 사상 최고 매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제2공장 현장에서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마츠모토 가루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제2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2배 이상 생산효율성이 높은 최신식 감자칩 생산설비가 설치됐다.
현재까지 24시간 풀가동 생산하는 1공장과 함께 2공장도 시험기간을 거쳐 조만간 풀가동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2 공장이 풀가동되면 허니버터칩 공급량은 1일 1만5000박스에서 3만박스로 늘어난다. 월 생산량도 7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2배 증가한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지속되며 생산한 물량이 모두 팔리고 있어 공급량 증가로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