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뷰] 티켓몬스터, NHN엔터로부터 475억원 규모 투자유치...신주발행 참여방식

2016-04-11     김호성 기자
<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475억원(미화 4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양사 관계자는 10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운영 중인 NHN엔터테인먼트가 티켓몬스터에 투자하면서 시너지를 높여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방식은 티켓몬스터가 발행하는 신주 4000만달러어치를 매입해 지분 2.6%를 확보하기로 했으며, 티켓몬스터의 기업 가치는 15억달러(약 1조7300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말 크레이트스위스를 자문사를 선정하고,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앞서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KKR-앵커 컨소시엄으로부터 860억 원(7500만 달러)의 신규자금을 수혈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서 소셜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셜커머스 1위인 쿠팡은 지난해 6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 1535억 원(10억 달러)를 투자받았고, 3위인 위메프도 김정주 회장이 이끄는 넥슨 지주사 NXC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지난해 수혈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