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또 메르스 유행…질본 '감염예방 주의' 당부

2016-03-17     이미정 기자

<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중동 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이 지역 여행 자제와 함께 해외 여행객에게 감염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중동지역 방문자들은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고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에서 먼저 진료 받을것을 권했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국가인 오만,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모두 69명이 발생했다.

중동의 메르스 발생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동물과 접촉하거나 낙타 고기와 낙타유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진료 목적 외에 병원을 방문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찾는 것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