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보사들 자동차 보험료 줄인상...현대해상 이어 KB손보도 3월부터 3.5% 인상

2016-02-28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대형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3월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5%, 택시와 같은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3.2%인상하기로 했다.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수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이 적정수준을 넘어서면서 중소형 보험사들은 물론 대형 보험사들까지 차 보험료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이 3월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5% 인상한다.

대형 손보사중 KB손해보험은 현대해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보험료를 인상한다. 현대해상은 지난 1월 개인용, 업무용·영업용 차보험료를 인상했다.

중소형 손보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 보험료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7월 AXA손해보험이 개인용 차 보험료를 인상한데 이어 9월에는 메리츠화재도 보험료를 올렸다. 흥국화재와 롯데손보, 한화손보, The-K손보와 MG손보는 지난해 11~12월 보험료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