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히알루론산 제조방법 특허취득
2016-02-24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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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일동제약은 초고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유착방지제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과 화장품 등에 폭 넓게 적용되는 히알루론산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균주 'ID9103'의 발효를 통해 생산된 초고분자량 히알루론산 원료로 유착방지제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초고분자량 히알루론산은 반감기가 길어 체내에서 오랫동안 작용한다. 유착방지 효과가 높으며 기존 가교법에 의한 생산방식의 문제점인 가교화합물의 잔류 염려도 없다.
히알루론산은 무게 대비 최대 1000배의 수분 흡착력을 지니고 있다. 고탄성, 고점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천연 고분자 물질로, 인체의 피부나 관절 등에 집중 분포돼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히알루론산 조성물은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나 주름을 펴주는 성형용 필러, 유착방지제, 점안제 등 의료분야는 물론, 화장품, 식품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