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상승...원엔환율, 2년4개월래 최고치 갱신
일본 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우려에 엔화가치 강세
2016-02-24 김호성 기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4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0.27%↑) 오른(원화 약세) 123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원화 같은 위험자산을 피하고 달러화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 크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국 간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미국 뉴욕 증시도 1% 넘게 내려갔다.
원·엔 재정 환율은 2년4개월만에 100엔당 1100원대를 돌파했다.
24일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4.21원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4.21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전날에도 장중 1105.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종가 기준으로 1100원대를 돌파한 건 2013년 10월 10일(종가 1101.2원)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100원대를 돌파했다. 장중에는 1106.3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2013년 10월9일(장중 고가 1108.84원)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아베노믹스 회의론, 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우려 등으로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100원대를 돌파했다. 장중에는 1106.3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2013년 10월9일(장중 고가 1108.84원)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아베노믹스 회의론, 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우려 등으로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