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받은 전세보증금 '투자펀드' 조성

2016-01-14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와 반전세 쪽으로 급속히 바뀌면서 세입자들이 돌려받는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굴릴 투자처를 정부가 마련한다.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련 7개 부처는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내수ㆍ수출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 첫 합동 업무보고를 했다.

가계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한 '내집연금 3종 세트'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는 의왕 초평ㆍ과천 주암 등 6곳이 중산층 대상 장기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된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재부 외에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