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 세배 확대 ...5272억원 투자

2016-01-14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LG전자가 앞으로 5년 내 태양광 모듈 생산을 지금보다 세 배 늘린다. 자동차부품과 더불어 회사의 양대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13일 경상북도청에서 태양광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과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센터장(사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LG전자는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8개인 생산라인을 14개로 늘린다. 발전용량은 현재 1GW에서 1.8GW까지 늘어난다. 이후 투자를 계속해 2020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GW로 확대할 계획이다. 3GW는 10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