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인도SBI와 신용공여한도 3억달러로 확대

2016-01-14     김호성 기자
<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3일(현지시간) 인도 SBI(State Bank of India)와 3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아룬다티 바타차리아(Ms. Arundhati Bhattacharya) SBI 행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수은은 SBI와 7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두 은행이 3억달러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BI에 대한 총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는 은행간 전대금융 한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억달러로 확대됐다.

수은은 인도 최대 민영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와 전대금융 계약 규모론 가장 큰 13억달러의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수은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 플랜트 및 인프라산업 등 인도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대한 두 은행간 협력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