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년간 구조조정 돌입...지점 통폐합
2015-12-30 김호성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30일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경영정상화 방안이 완료되는 2017년 이후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부터 정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부터 에어서울에 일본과 동남아 심야 노선 등 11개 노선을 넘긴다. 내년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월 미얀마 양곤, 인도네시아 발리 운항을 중단한다.
지점 수도 줄인다. 국내 23개 지점은 14개 지점으로, 해외 128개 지점은 92개 지점으로 줄어든다. 지점의 3분의 1을 없앤다. 사라지는 45개지점의 지점장은 재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