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
2015-12-07 김호성 기자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13번째이며, 과학·수학 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교사와 교외활동 및 과학강연,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금년에는 지난 8월 시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분과심사(9월), 공적 공개검증(10월), 종합심사(11월)를 거쳐 수상대상자 40명(과학ㆍ수학분야 31명, 과학문화분야 9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16명, 중학교 교사 9명, 고등학교 교사 15명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상장 및 시상금 500만원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 소속 학교에 지원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수상자에게 두산연강재단에서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다음은 미래부가 발표한 수학ㆍ과학교육분야 대표적인 수상자(6명)의 주요 공적>>
충남 천안새샘초등학교 강우람 선생님: 전교생 100명의 작은 시골 학교에 근무하면서 과학교육의 기회가 다소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탐구활동을 지도하고 실험 교구 및 교재를 개발하였으며 농촌지역 학생들이 전국 과학전람회 등 다양한 과학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줌으로써 미래 과학계를 이끌 새싹 발굴에 힘썼다.
경남 밀성초등학교 김철록 선생님: 제비 생태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과학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학생들이 한ㆍ중ㆍ일 제비 생태 탐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캠프를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일본 이시카와현-경남교육청 MOU 체결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력ㆍ탐구력 신장 및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 이바지하였다.
경기 풍양중학교 배중연 선생님: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융합인재교육 및 과학실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였으며, 기체반응법칙 실험장치, 아두이노 MBL 실험, 한국형 미스터리 박스 프로그램 등과 같은 새로운 실험 수업 방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경기 안산해양중학교 조광근 선생님: 소화 효소 퍼즐 보드 게임 등 과학과 SW를 융합한 과학 실험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실험 중심 과학교육 내실화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관심을 두고 과학 동아리를 지도했으며,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세종 두루고등학교 오인환 선생님: 소규모 학교 학생 및 지역 소외 학생들이 과학 교육을 많이 접할 수 있고 학습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방과 후 발명 동아리, 환경 관련 프로젝트 동아리를 지도하였다. 지난 4년간 휴대가 가능한 액체 전지, 폐 사인펜을 활용한 이온반응 시각화 실험 키트 등 실험 중심 과학 수업을 위한 교구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활동을 통해 과학교육 내실화에 기여하였다.
서울 수락고등학교 이인순 선생님: 과학 독서관련 동아리 지도 및 교내 과학탐구대회 학생 논문집 발간 등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에 지속적인 호기심을 갖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과학교육, 영재교육에 앞장섰다. 특히, 지구과학 교과서에 없는 실험 개발, 엑셀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개발 등을 통해 지구과학 수업 개선에 노력하였다.
<<다음은 미래부가 발표한 과학문화분야 대표적인 수상자(3명)의 주요 공적>>
광주 영천초등학교 김명일 선생님: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과학인형극‘꼭두샘’을 총괄하여 지난 4년간 50여회 공연을 기획ㆍ운영하였으며, 다양한 과학문화사업, 도서 저술, 강연,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경남 진주동중학교 이윤형 선생님: 경남사이버가정학습을 활용한 화상수업, 특별학급 운영을 통하여 온라인 과학교육 활동을 적극 실시하였으며, 과학의 날 가족과학축제, 발명한마당, 사이언스데이 부스 운영을 통해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
충남 서산중앙고등학교 임문태 선생님: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성인도 참여할 수 있는 수학 축제를 운영하여 지역 수학문화 정착에 힘썼으며, 체험수학21연구회 및 참사랑수학회 운영을 통해 실생활 수학문화 확산 및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