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합격자 153명 발표...최고령 41세

2015-11-13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법무부가 올해 치른 57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53명을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3차 시험 불합격자 1명을 포함해 3차 시험 응시자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

최고 득점자는 2차 시험에서 총점 435.6점(평균 58.08점)을 얻은 한양대생 천재필 씨(31)가 차지했다.

올해 합격선은 51.47점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에 다니는 홍광범 씨(22)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41세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0.66세였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39.6%(59 명)로 2012년 40%를 넘어선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19명(12.4%)에 그쳐 지난해 18.6%에 비해 감소했다.

대학별 합격자는 연세대가 2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4.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려대(19명), 서울대(15명), 이화여대(13명)가 뒤를 이었다.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2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