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또 한번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2015-11-09     김호성 기자

<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미약품이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지난주 사노피에 4조8천여억원 기술수출에 이어 또 한번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 (LAPSGLP/GCG)대해 제약회사 얀센 과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얀센은 2016년 HM12525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 주 1회 투약 가능한 best-in-class의 지속형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임상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얀센과의 협력을 통해 HM12525A가 하루 빨리 당뇨와 비만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