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GDP의 73%에 육박" - 한은

최근 1년간 월평균 6조3천억원씩 증가

2015-11-03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저금리 여파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7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작년 2분기 70.2%에서 올해 2분기 72.9%로 1년 새 2.7%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최근 1년간(2014년 10월~2015년 9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월평균 6조3천억원으로 예년(2012년1월~2014년 8월 기준) 수준(1조8천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한은은 "가계 대출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