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터키진출 추진.. 현지 최대 멀티플렉스 인수 검토"

2015-10-26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CJ CGV는 터키 마르스시네마그룹 인수 보도와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해당 국가에 대한 진출은 검토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내 모 언론사는 투자금융 업계 취재 내용을 근거로 CJ CGV(079160)가 터키 내 최다 영화관을 보유한 ‘마르스 시네마그룹’(Mars Cinema Group)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CJ CGV는 터키 외에도 인도, 러시아, 폴란드 등 신흥국 영화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CJ CGV는 올 상반기 100% 지분 매각에 나선 터키의 마르스시네마그룹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마르스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스는 현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무자 일 디림이 30.5%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사모펀드인악테라그룹과 에사스홀딩스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르스는 ‘씨네 맥시멈’(Cinemaxmum) 브랜드로 터키 주요 도시에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며 612개의 스크린을 갖고 있다. 

한편 CJCGV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5개국에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진출국을 12개 나라로 확대하는 한편 문화사업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