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 1.2%...7월 한은 전망치보다 소폭 높아
6분기만에 0%대 탈출
2015-10-23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올해 3분기(7~9월) 경제 성장률이 전기대비 1.2%로 집계돼 6분기 만에 0%대의 저성장 국면에서 탈출했다.
소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에서는 어느 정도 헤어난 모습이지만 회복세가 충분치 않고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뚜렷한 경기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3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1.2% 증가했다.
2010년 2분기의 1.7%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고,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3분기 성장률 전망치(1.1%)보다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