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주식양수도 완료... MBK, 2년간 1조원 투자
2015-10-22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홈플러스의 매각 작업이 완료됐다.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와 한국계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그룹 주식양수도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홈플러스 대주주가 된 MBK파트너스는 현 경영진을 비롯한 홈플러스 전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약속하는 한편 향후 2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23일에는 특별 격려금도 지급한다. 대형마트 신규 출점, 기존 점포 리모델링,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규모 점포와 대형마트 업계 최고의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등 핵심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한국 유통산업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신화를 기록해온 홈플러스의 주역이 2만6000명 임직원인 것은 변함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짜 홈플러스'의 모습을 재창조하면서,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와 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