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률, 신흥국중 최하위 수준..."장기 저성장 우려"

2015-09-30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주요 신흥국 가운데서 최하위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옥스퍼드대 산하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3개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과 러시아, 그리고 위기국으로 평가되는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신흥국 취약성 평가에서 한국은 필리핀 다음으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이제는 저성장 고착화를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