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셋가 절반 이상 3억5천 이상 - 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50% 이상이 전세가격 2억 웃돌아
2015-09-15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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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3억5천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과반이 됐다.
아파트 전셋값이 2009년 3월부터 6년6개월(78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장의 상승 흐름을 보인 결과다.
1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의 중위 전세가격은 2억70만원으로 전월(1억9천903만원)보다 0.8%, 지난해 같은 달(1억7천666만원)보다 13.6% 올랐다.
이는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절반은 전셋값이 2억70만원 이상이라는 의미다.
국민은행은 "중위가격은 주택별로 전세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딱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이라며 "전체 평균가격과는 다른 개념으로, 고가주택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평균가격보다는 대체로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