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요르단 전력에너지 MOU

한화큐셀· 한국남부발전 등 현지진출 가속화 '기대'

2015-09-11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에 전력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청와대는 11일 한ㆍ요르단 양국의 전력개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기술 및 지식공유, 인력교류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추진 등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비산유국인 요르단은 최근 '요르단 2025'라는 10개년 경제개발계획을 발표, 에너지 자급률 제고와 재정 적자 개선을 추진 중이며, 우리 기업도 이에 발맞춰 에너지 사업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한화큐셀은 사업비 2천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치 계약을 체결,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부발전도각각 1억~2억 달러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2017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우리 기업들은 요르단의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이미 진출해있다"며 "전력ㆍ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요르단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