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대출 사실상 '제로'...7개 은행 통틀어 11건에 불과

2015-09-08     김호성 기자

<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은행권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월세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8일 제출한 은행권 월세대출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말 기준 은행권 전체의 월세 대출 건수가 11건에 불과했다.

대출 잔액은 9천만원으로 건당 평균 800만원 수준이다.

국민, 신한, 우리 등 7개 시중은행이 월세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판매에 손을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