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협상 대상 아니다"

2015-09-07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는 노사정의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터키 앙카라를 찾은 최 부총리는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임금피크제(임피제) 도입 방침에 한국노총이 반발하면서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화가 파행하는 것에 대해 "이미 공공부문 임피제는 연말까지 하겠다고정부에서 방침을 정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가고 있다"며 그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노사정) 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미 무궁무진한 노력을 했다"며 "지금 와서 임피제를 놓고 협상하자는 것은 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는 협상을 안 하려는 하나의 명분이고 노동계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