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약세... 1,910선 추락

2015-08-20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코스피가 20일 1% 넘게 하락하며 1,900선 붕괴 우려마저 낳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3포인트(1.28%) 내린 1,914.55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1,910선까지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역시 2% 이상 급락하며 65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날보다 13.84포인트(2.06%) 내린 656.71로 장을 마감했고 4거래일 동안 10% 이상 하 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이날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보다 0.94% 내린 2만33.52로 장을마감했다.

전날 장중 5% 이상 폭락했다가 1.23% 상승 마감한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3.42% 하락한 3664.29로 마감돼 국내 증시에 불안감을 키웠다.

6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국제유가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 이탈도 계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도 29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