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공단, 횡령ㆍ뇌물 이어 탈세 수사받아

2015-08-18     김호성 기자

경륜ㆍ경정ㆍ스포츠토토 사업을 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거액의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 공단에서는 최근 수년간 공금횡령과 억대 뇌물 등의 비리가 불거져 관련자들이 처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지방국세청이 탈세 혐의 등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고발한사건을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올 상반기 세무조사에서 공단 측이 소득세와 개별소비세 신고를 일부 빠뜨린 사실을 확인하고 800억원대 세금 추징과 함께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