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 5천800만명 육박
한은, '2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2015-08-17 김호성 기자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 수가 5800만명에 육박했다.
단, 중복가입자를 따로 계산하지 않아 사실상 등록건수 기준 수치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5752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6.8%(365만명) 증가했다.
이는 국내 17개 시중은행, HSBC, 우체국 고객의 스마트폰뱅킹 등록자를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엔 중복 계산됐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1억1327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4.3% 늘었다.
인터넷뱅킹 이용 중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7025만건으로 전분기보다 0.1% 늘었다.
특히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4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8%나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에 따른 신청절차 간소화와 일부은행의 대출한도 증액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 거래건수는 하루평균 7725만건으로 3개월 전보다 0.4% 늘었고 일평균 거래액(40조4627억원)은 7.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