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사상 첫 동반적자 예상... 올해 6조원 달할듯

2015-08-10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내 대형 조선업체 3사가 경기 불황에다 해양플랜트 악재까지 겹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동반 적자라는 불명예를 안을 전망이다.

이들 빅3의 적자 예상액만 총 6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향후 3~4년간 벌어도 갚기 어려운 액수다.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권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올해연간 총 5조6천억원 정도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