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87.7% 만성통증 시달려
2015-08-01 이진구 기자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발표된 '국내 장노년층 만성통증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정최경희, 박주영, 김남순, 박현영)에서 60세 이상 여성의 87.7%가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만성통증이란 일반적으로 무릎, 허리, 어깨 등의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프다거나 손목이나어깨가 결리는 등의 신체적 증상과 주관적 불편감 모두 포함한다.
보고서는 2008~2012년 노인실태조사, 고령화연구패널조사 등을 바탕으로 노년층의 만성통증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63.8%)보다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
60대 이상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통증 부위는 무릎(61.1%ㆍ중복 선택)이었다.
또, 허리(59.0%), 손목 또는 발목(25.2%), 어깨(23.7%) 등 주로 근골격계 통증이 60대 이상 여성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