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MA” 미얀마 지부설립 세미나 심폐소생술 보급 시작

2025-11-25     이창우 기자
한국구명구급협회 미얀마 지부는 석기영 회장 일행을 초청 심폐소생술 보급 운동을 실천했다./사진=한국구명구급협회 제공

석기영 한국구명구급협회 회장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얀마 지부설립과 심폐소생술 KEMA 정규프로그램의 BCA교육과 인스트럭터 강사양성 교육을 양곤 유니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이로서 미얀마에도 본격적인 심폐소생술 보급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이번 미얀마 방문목적을 밝혔다. 

석 회장은 1995년부터 30년간 1가족 1인 심폐소생술 보급 운동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2018년 국민포장 유공훈장을 수상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심폐소생술 보급의 선구자로 이미 알려진 인물로 미얀마에도 우리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아직은 생소하겠지만 얼마 전 지진도 겪은 터라 우선은 우리 교민을 위해서라도 심폐소생술 보급의 당위성은 그 명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석기영 회장은 KEMA 미얀마지부를 설립하게 된 배경으로 6년째 년째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미얀마태권도협회로부터 협력관 임명을 받고 민간 외교활동까지 활동하고 있는 이준석 태권도 사범과의 인연은 베트남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세계한인태권도협회 회장으로 베트남 지부장인 이명식 회장의 추천으로 연결되었다. 

이준석 미얀마 지회장은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최근 미얀마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을 돕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보급의 중요성이 절실하다면서 본격적으로 미얀마지부 설립과 동시에 심폐소생술 베이직 교육과 강사양성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미얀마지부 제1차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은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박현진 이사, 신길현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얀마 코디네이터, 국제학교 메디컬 동아리팀이 KEMA BCA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이준석 미얀마지회장과 지니 투어 박찬수 대표, 유니팀트레이닝센터 디렉터 Tin Myo Aung이 KEMA BLS Instructor가 되었다. 

심폐소생술의 기본이 되는 베이직 교육은 실기 평가와 필기시험에서 합격해야만 라이센스를 받는다. 교육은 예상보다 힘들었지만 잘 극복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이제 응급상황 만난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23일 양곤 한인교회는 석기영 회장을 특별초청하여 양곤 교민들을 위한 위기상황 대처와 심폐소생술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우리 교민 특강에 석기영 회장은 이준석 지회장과 박찬수 강사와 함께 특강을 진행하였다. 우리 가족과 우리 교민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도폐쇄처치와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방법을 집중 훈련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교민들은 정말 유익한 교육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준석 지회장은 이번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니투어 박찬수 대표와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얀마 코디네이터 신지명, 장소를 제공해준 양곤 유니팀트레이닝센터와 양곤한인교회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번 미얀마지부 제1차 교육 최종 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박현진, 신길현, 조환희, 조온유, 신영준, 최예겸, 조서진, 김희연, 김라율, 이준, 김시온 등 11명은 최종 평가에서 합격하여 BCA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이준석, 박찬수, Tin Myo Aung 3명이 KEMA BLS Instructor가 되었다. 이로서 미얀마에도 심폐소생술 보급이 활발히 보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