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복, 자기가 만드는 작품
행복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따라서 불행도 결국 자기가 만든 작품입니다.
지금 힘든 것도 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고 고통스러운 것도 새로운 작품을 잉태하기 위한 것이기에 기쁨과 희망도 결국 내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고정된 '나'가 없으니 어떠한 '나'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에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꿈과 희망이 존재해야 하는데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나이가 든 어른들은 나이가 든 만큼 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 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 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사시는 것을 권고합니다.
겪어보니 남 앞에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고 나를 이해해 주길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말고, 내가 상대를 알려고 노력하는 삶이 지혜로운 듯 합니다.
다 들 자기 생각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아는 척, 가진 척, 잘난 척, 자신을 내세우지 말고, 겸손을 생활화 해야 주위로부터 찬사를 듣게 됩니다.
내가 좀 덜 갖고 내가 좀 손해 본듯 사는것이 비움의 기본이며, 덕을 쌓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나이가 들어 갈수록 베푸는 삶이 인생의 행복감을 줍니다.
욕심과 탐욕에 빠지지 않고 부정적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행복은 자기가 만드는 작품입니다.
임동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