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포럼, 美 로버트 오브라이언 특별대담 "부득이한 이유로 취소 결정"
·16일 예정이던 美 로버트 오브라이언과의 특별대담 프로그램 '취소' ·포럼 사무국 "송구... 한·미 안보·외교·경제 진단 추가 심포지엄 등 추진"
2025-10-12 최진승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트라이포럼(대표 박대성) 특별대담이 주요 초정자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피치 못 할 일정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포럼 사무국은 안내문을 통해 "특별대담의 메인 초청자였던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부득이한 개인 일정으로 인해 오는 16일 예정이었던 특별대담을 취소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사무국 측은 "당초 이번 특별대담은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에 앞서 한·미 간의 통상 및 외교 현안 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지만 부득이한 일정상 이유로 대담이 취소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은 또 "이후 가능한 기간 내에 로버트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한·미·일 민간 외교 및 안보 전문가들을 모시고 추가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행사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넓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라이포럼(Triforum)은 지난 2024년 설립된 민간 NGO 단체이자 비영리 네트워크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의 외교·안보·경제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트라이포럼은 한·미·일 3국의 협력을 뜻하는 '트라이래터럴(Trilateral)'에서 따왔다.
최진승 기자 js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