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중국 2·3선 도시 관광객 유치 본격 확대
2025-09-14 차승민 기자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의 2·3선 도시에서 방한하는 관광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29일부터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3인 이상)을 대상으로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12일 롯데면세점 고위 관계자는 광저우와 칭다오를 방문해 현지 여행사 및 협력사 30여 곳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광저우국려국제여행사와 칭다오 관광그룹 유한회사와 각각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롯데면세점이 올해 상반기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칭다오·항저우·청두 등 중국 2·3선 도시에서 오는 단체 관광객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신규 대리점 발굴,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지역 특화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내 소비 지형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이번 무비자 정책을 계기로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