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SEC, 전자등록 시스템 도입...외국기업 진입 완화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 위해
필리핀은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외국 자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1일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확대했다.
위원회는 수요일에 OneSEC(회사 1일 제출 및 전자 등록) Zuper Easy Registration Online 시설을 통해 외국 소유 기업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SEC 위원장인 프랜시스 림은 "외국 법인의 회사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국내에서 사업하기 편리한 환경을 개선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그는 "OneSEC의 적용 범위를 외국 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필리핀이 사업에 개방적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보내고, 이들이 필리핀에 매장을 차리도록 장려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SEC는 올해 상반기에 145개의 외국 법인을 등록했는데, 등록 절차가 빨라짐에 따라 이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회사 등록 신청 전자 간소화 처리(eSPARC)의 일환으로 출시된 OneSEC은 사전 작성된 양식을 사용하여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한다. 신청부터 디지털 법인 증명서 수령까지 1분 14초 만에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1인 법인과 2명에서 15명까지 발기인, 이사회 구성원, 주주를 보유한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SEC는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등록할 수 있는 업종 범위를 33개에서 81개로 확대했다.
이 계획은 규제 간소화를 위한 광범위한 개혁의 일환이다. 6월, SEC는 2025년 시리즈인 회람문(MC) 6호를 통해 기업 데이터 요청 요금을 절반으로 인하했다.
또한 2025년 시리즈인 MC No. 7에 따라 허가, 면허 및 등록 처리에 대한 더욱 엄격한 일정을 시행했으며, 마감일을 놓치면 "승인된 것으로 간주" 정책을 채택했다.
한편, 2025년 시리즈 MC 8호에서는 자본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등록 수수료를 20% 할인하고, 신청 수수료도 최대 50% 감면해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