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경락(經絡)을 활용한 어린이용 "브레인품세"출시
뇌와 태권도의 만남을 통한 두뇌계발에 중점 두어 '브레인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화 추진
엘리트 태권도에서는 겨루기만이 메달 종목이었는데 이제는 태권도 기본동작인 품세(품새)역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 품새 종목의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 중이다.
현재 올림픽 태권도엔 남녀 각각 4개 체급씩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품새 혼성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태권도 금메달 수는 총 9개로 늘어난다.
이미 품새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들어가면서 엘리트 스포츠 태권도 종목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품새(Poomsae)란 무엇인가?
태권도 용어정보사전에 따르면 태권도 정신과 기술의 정수를 모아 심신수양과 공방원리를 직접 또는 간접으로 나타낸 행동양식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른바 태권도 겨루기를 잘 하기위한 기술적인 기본 자세인 셈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태권도 기존 품새는 엘리트 태권도층에서 중시하면서 더욱 경기력 향상에 치중되는 기술적인 기초 자세로서 발전되어 가는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럼 단순히 유소년(초등학교)시절에 생활밀착형 태권도 체육과 문화소재로서의 어린이태권도용 품세로 연구개발된 것이 '브레인품세'라고 볼수 있다.
성장 발육촉진과 집중력·기억력 개선을 위해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 고안된 것이다.
이와관련 어린이태권도의 글로벌화를 추구하고 있는 비영리국제기구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은 브레인품세의 세계화를 위한 태권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오고 있다.
태권도 기본 품새 동작을 기반으로 경락을 자극시켜 어린이 건강 증진과 뇌의 활성화를 유도시킨다는 점이다.
이른바 뇌(腦, brain)과학과 태권도와의 접목에 연구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관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연구소장 김철형 이학박사는 "브레인품세는 태권도를 통하여 주변 자극을 억제하고 핵심정보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며 일반 아동에서 발견되는 수동형 집중력 상태를 강화된 피드백의 수련법을 제공하여 능동형 집중 형태로 유도하고 집중의 근본 작용인 흥미를 잃지 않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표를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서 "브레인 태권도는 학습에 관한 인지 학습만이 학습을 위한 길이라고 믿는 도그마에 신체의 다양한 감각기관을 조절, 통제하고 강화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집중력, 주의력에 특화된 태권도프로그램 ➜ 수련을 통하여 강력한 몰입 경험 ➜ 공간을 입체적 이해 / 목표에 다양한 접근 방법 터득 ➜ 사고의 유연성을 배양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기기 만연에 따라 (남녀노소) 집중 곤란 등 사회적 문제화 ➜ 브레인 품새는 기존의 수련보다 강화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 수련생에게 수준 높은 몰입감 제공 ➜ 체성감각 활성화 ➜ 잃어버린 집중력, 주의력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회다.
이에 주의력태권도, 신경자극태권도, 좌우뇌태권도, 브레인밸런스의 뇌발달에 특화된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인품세의 저변화를 위해 현재 태권시티 무주(국민체육관)에서 '2025 무주태린이문화페스타'행사에 앞서 여름캠프를 두차례 열고 있는데 본격적인 출시는 오는 9월 13일 오후 공식적으로 태권도인 및 어린이태권도 가족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9월 13일 오후 2시 경락을 이용한 시니어태권도 경락품세와 어린이태권도 브레인품세에 대한 세미나가 무주수련원에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김철형 연구소장(010-7348-4864)이 친절하게 답변예정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